프리 기간에 개인 프로젝트도 더 확장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저는 이런 프로젝트들을 마음에 품고 살고 있어요.

     1. 왓츠뉴 웹사이트 : 2020년부터 해왔던 왓츠뉴를 확장하고 싶은 마음.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시작하도록 돕는다’는 비전으로 왓츠뉴의 프로젝트에 연결성을 더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웹사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

     2. 시작백과 : 새로 시작할 일 100가지를 도감 형태의 출판물로 제작하고 싶어요. 항상 시작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람으로서 어딘가에 그 아이디어를 정리해 두려는 마음 + 새로운 걸 시도하려는 사람이 펼쳐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3. 아키즈키 가이드북 : 일본 아키즈키에서 스쳐 지나간 영감을 붙잡을 수 있도록 zine 형태의 가이드북을 만들고 싶어요. 기획은 계속 진행 중.

     4. 팟캐스트 : 이름도 로고도 슬로건도 시그널도 만들었어요. 이제 첫 녹음만 하면...!

     5. 인터뷰 : 인터뷰는 언제나 좋은 영감을 줘요! 왓츠뉴라는 이름으로 해왔던 일 중 가장 즐겁고 보람찬 일은 역시 인터뷰였습니다. 지금 뉴스레터에 싣는 인터뷰도 <시작하는 사람들>의 아트 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콘텐츠 편, 인문학 편 등의 이름을 붙여 인터뷰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6. 가구 워크북 : 오리지널 가구를 소개하는 ‘학습지’가 있으면 어떨까요? 오리지널 가구를 공부하는 거, 생각보다 정말 재밌거든요. 주변을 둘러보면 어떤 가구에서 모티프를 얻었는지 알게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만드는 어른용 가구 학습지!(워크북) + 미니어처 제조 협업까지….

     7. 각종 모임 : 독서 모임, 뉴스레터 모임, 카피(문장) 모임 등 모임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작년에 했던 ‘시작모의클럽’도 즐거웠거든요. 그땐 너무 정신이 없었지만, 생각과 가치관, 혹은 취향을 공유하는 모임을 다시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8. 인테리어 마케팅 회고 : 인테리어 회사에서 마케팅을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어떤 일을 했는지 회고하는 글을 써두고 싶어요. 작은 스튜디오로 쪼개져 있는 인테리어 산업의 특성상 인테리어와 마케팅에 모두 전문성을 갖기도 힘들고, 마케터가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잘 없어요. 하지만 인테리어 산업은 정말 다이나믹하고 재밌습니다! 인테리어 분야에서 마케터로 일하는 저만의 일 기록을 남기고 싶어요.

    + nn가지의 하고 싶은 일들...

     문득 '인풋탐험대'를 보는 분들의 취향이 궁금합니다. 왓츠뉴의 다음 책이 나온다면, 어떤 책이 흥미를 끄나요? 아래 원하는 책의 버튼을 눌러주세요! (기타 의견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