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왓츠뉴입니다.
뉴스레터를 재정비해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길었던 휴재에 메일을 받고 놀라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잊으셨을까 걱정도 되었고요 😥) 메일을 오래 기다리신 분들께 먼저 사과드려요.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한 뒤 마냥 기다려야 했던 분들께도 첫인사와 함께 사과를 드립니다!
새로 나온 이슈를 소개하던 왓츠뉴 뉴스레터에 ‘인풋탐험대’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어요. 마케팅/브랜딩과 관련된 일을 포함해 무언가 좋은 아웃풋을 내기 위해 고민하다 보면 수많은 '인풋'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회의에서 주섬주섬 꺼내놓을 수 있는 저만의 인풋(레퍼런스) 보따리도 필요하고. 많은 걸 보고 듣고 자극을 받아야 저 또한 무언가 만들 수 있는 역량과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광고 디렉터 박웅현 CCO님의 강연에서 (일에 필요한) 창의력은 쥐어짜내는(squeeze out) 것이 아니라 스펀지에 적신 물이 넘쳐 흐르듯이(spill over) 나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창의적인 일을 잘하고 싶다면 그만큼 많은 인풋을 흡수해야 한다고요. 하지만 막상 업무를 하다 보면 아웃풋에 급급할 때가 많아 항상 아쉬웠어요. (보따리는 텅 비어있고요)
그래서 인풋탐험대를 꾸려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의식적으로 인풋을 늘려보려고요! 기존의 뉴스클리핑 형태에서 벗어나 사소하게는 길거리의 작은 광고 전단지부터 책, 매거진, 영화나 유튜브, 앱 서비스, 음악, 공간, 한 줄의 카피나 뉴스레터, 사람들까지. 보고 들으면서 아하! 하거나 오! 하는 것들을 모아 소개할 예정이에요.
가끔은 그 속에서 발견한 작은 인사이트를 함께 곁들이고요. 가끔은 연관된 콘텐츠나 숨은 배경을 탐구해서 나눠보려고 해요.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어디서 인풋을 얻고 있는지도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새로운 뉴스레터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떤가요?
여러분도 인풋탐험대에 합류하시겠어요? |